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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가상 남침 훈련에 초점, 사이버위협 강화
국가정보원은 18일 “북한 지상군의 경우가상 남침·공격 훈련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은 오늘 정보위원회 국정원 국정감사가 끝난 뒤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국정원은 “북한 해군의 경우 잠수함 활동이 증가한 가운데 우리 함정에 대한 은밀 공격과 해상침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공군은 전투기·헬기를 동원, 서북도서 점령 훈련을 하고 있는 게 하계 훈련에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해 “남한 내 화학물질 저장 위치, 작전계획 5027,육군사관학교 동창회원명부, 네이트 회원정보 등에 대해 간첩활동을 통한 절취를 본격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의 사이버 위협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정부 내 유관 기관 간 합동사이버대응팀 구성과 활동, 국제공조 강화 등을 통해 억지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경제 분야에 중점을 둔 현장지도 활동을 강화하고, 김 위원장의 삼남이자 후계자인 김정은은 군 장악력 강화, 우상화 등을 통해 후계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12년 강성대국 완성 해’를 맞아 대규모 정치행사 및 김정일 70회 생일 등을 준비 중이며, 가시적 성과를 과시하기 위해 평양 시내 만수대지구에 고층아파트 3천세대를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층아파트 공기 단축을 위해 부실공사가 우려될 정도로 집요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동시에 강성대국을 앞두고 군량미 헌납운동도 강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의 대남활동에 대해 “10·26 재보선과 관련해 반(反)한나라당 선전을 노골화하고 우리사회 분열 책동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국감에 앞서 여야는 군의 조선대 교수 이메일 해킹사건을 규명하기 위한 증인 채택을 놓고 충돌했으며, 국정원을 대상으로 한 국감은 오후 늦게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개최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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