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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GDP 성장률….9분기 연속 9%대
통화 긴축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지난 3분기 GDP가 9.1%를 기록해 예상치인 9.3%를 밑돌았지만 9%대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 중국의 3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분기 9.7%, 2분기 9.5%로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9개 분기 연속 9%대의 고속성장세를 이어가게 됐다.

중국 언론들도 유럽의 재정난, 글로벌 금융위기, 중국 내 통화 긴축 등 대내외적인 악재 속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평을 내놓았다.

앞서 14일 발표된 9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6.1% 상승했다. 중국의 CPI는 7월 6.5%로 정점을 찍은 후 8월 6.2%에 이어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을 견인했던 돼지고기ㆍ야채 등 식품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중국의 CPI가 연말께 5%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물가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고 성장세도 둔화됨에 따라 중국의 통화 정책 기조가 완화 쪽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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