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반 사무총장 관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반 사무총장은 “한국 기업이 해외에 투자를 많이 하는데, 성과를 현지에 환원하는 게 중요하다”며 “유엔의 난민 지원활동에 많이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현재 중소기업계에서 성금을 모으고 있으며 곧 중소기업 물품을 기증받아 자선바자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모인 기금을 적십자사에 전달해 아프리카 빈곤층 어린이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반 사무총장은 이날 “중소기업이 한국경제의 허리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최근 경제가 어려운데 이런 때일수록 더욱 경영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왼쪽부터 최선윤 중앙회 부회장, 류종우 삼보판지 회장, 손인국 중앙회 부회장, 김기문 회장, 반기문 총장, 배조웅 중앙회 부회장, 박석모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권혁홍 중앙회 부회장 |
이와 함께 반 사무총장은 내년 3월 핵안보 정상회의 때 방한해 중소기업계와 간담회나 특강을 가지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