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에서 공연 1시간여를 앞두고 공연장조명 설치대가 강풍에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5일 오후 5시께 강원 원주시 명륜동 따뚜공연장 앞 야외무대인‘젊음의 광장’철제 조명 설치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이모(26)씨 등 행사 진행요원 1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공연장에서는 이날 오후 6시부터‘제1회 군(軍)과 함께하는 다이내믹원주페스티벌’축제의 하나인‘원주 하모니’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었다.
이날 공연 일정은 추가 붕괴 우려 등 시민 안전을 위해 모두 취소됐다.
주최 측의 한 관계자는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공연 준비 작업 중 갑자기 돌풍이 불었고 철제 조명 설치대가 무너졌다” 며 “내일(16일) 공연 재개 여부도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 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돌풍이 불었다’ 는 행사 주최 측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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