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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원흥, 한강신도시, 세종시 등 가을 분양 ‘러시’
가을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0월 셋째 주에는 전국 17 사업장에서 신규 청약접수가 시작되고, 6개 사업장에서 모델하우스를 오픈 할 계획이다. 10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가을 분양시장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고양원흥 보금자리주택지구 시범지구 중 하나인 고양원흥지구가 오는 19일(수)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고양원흥지구는 서오릉로, 신도시~신사동간 도로(예정), 강매~원흥간 도로(예정) 등을 통해 고양화정, 일산보다 쉽게 서울로 이동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지하철 3호선 원흥역과 경의선 강매역이 개통되면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분양가격은 3.3㎡당 800만원 정도다.

또한, 고양삼송지구에서는 국민임대아파트 2361가구가 공급된다.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전용 26㎡형이 1290만원에 13만원, 36㎡형이 1790만원에 17만원, 46㎡형이 2,900만원에 24만원, 51㎡형이 3600만원에 27만원, 59㎡형이 4600만원 33만원 수준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대규모 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 모아 미래도&엘가가주인공이다.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26층의 높이에 10개 동으로 건립된다. 별도의 확장비용 없이 3.3㎡당 600만원 초반대의 확정 임대가로 5년간 내 집 걱정 없이 살다가 분양 전환을 받을 수 있다. 입주예정일은 2014년 6월이다.

세종시에서는 첫 민간아파트인 1-2생활권 세종시 푸르지오 오는 19일(수)부터 1순위청약접수를 시작한다. L3블록 622가구, M3블록 1970가구 규모다. M3블록은 최대 30층의 높이에 23개동 전용면적 74-101㎡로 85㎡이하 중소형의 비율이 90%이상을 차지하며, L3블록은 최대 19층의 높이에 11개 동 전용면적 74-84㎡로 단지전체가 중소형면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종시 푸르지오는 과학고와 외국어고를 비롯해 유치원, 초중고교 8곳이 들어설 예정으로 좋은 교육 환경을 자랑거리로 내세우고 있다. 3.3m²당 분양가는 평균 750만원 수준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1년간 전매가 제한되며 입주는 L3블록이 2013년 12월, M3블록이 2014년 8월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경남 거창군 거창읍 대평리 일대에 거창 코아루 에듀시티 아파트가 공급된다. 최고 23층 높이에 총 455가구가 전용면적 59-84㎡형으로 건립된다. 코아루 에듀시티 단지 주변에는 지역 주력 산업단지인 승강기산업밸리,정장농공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있다. 또한 72만㎡ 규모의 일반 산업단지도 조성 중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모델하우스도 잇달아 문을 연다.수도권에서는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이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신규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SK큐브2차’, 서울 종로구 숭인동 ‘종로 우림필유 스마트’, 인천 남동구 구월동 ‘극동스타클래스’가 모델하우스를 오픈 할 예정이다.

그 밖에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확정분양가 방식으로 공급하는 민간임대 아파트 ‘별내 유승한내들’도 주말 모델하우스 개관을 준비 중이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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