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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최고 건설기능명장 가린다
19회 건설기능경기대회
14개 직종 272명 기량 뽐내


전국 130만 건설기능인 중 최고수를 가리는 ‘제 19회 건설기능경기대회’가 14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구계리 소재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14개 직종, 272명의 건설 기능공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최삼규ㆍ이하 건단련)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한 이 대회는 과거 어깨너머 배워오던 기능을 산업차원에서 발굴하고 국가차원에서 공인받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전국 130만 건설기능인의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건단련은 건설 기능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건설 기능인력 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19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최삼규 회장을 비롯해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송용찬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14일 충북 음성군 소재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열린 ‘19회 건설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14개직종 272명의 건설기능인들이 ‘대한민국 최고수’자리를 놓고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전국의 건설공사 현장에서 선발된 건설기능인 272명은 14개 직종(거푸집ㆍ건축목공ㆍ미장ㆍ조적ㆍ철근ㆍ타일ㆍ건축배관ㆍ전기용접ㆍ도장ㆍ측량ㆍ조경ㆍ전산응용토목제도ㆍ실내건축ㆍ방수)에 출전해 그동안 자신이 연마했던 기술을 뽐내며 최고의 기량을 겨뤘다.

대회 출전 최고령자는 조경 분야에 출전한 하치옥씨(70)로 기록됐고, 최연소자는 실내건축 분야의 신지혜씨(22)이며 여성 근로자도 거푸집ㆍ도장 분야 등 5개 직종에 총 12명이 출전했다.

이한수씨(57)는 온수온돌ㆍ거푸집ㆍ철근ㆍ도배 등 12개 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해 최다 자격증 소지자의 영예를 안았다.

최삼규 건단련 회장은 “건설 기능인력의 고령화로 인해 숙련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건설현장의 근로 환경 개선 등 양적, 질적으로 건설 기능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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