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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의사 간호사 마취사 팀 이뤄 불법 신장매매
중국에서 의사ㆍ간호사ㆍ마취사 3인이 한 팀을 이뤄 불법 신장매매를 해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산둥 성 지역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산둥(山東)성 더저우(德州)시 런민(人民)병원의 의사, 간호사, 마취사 등 3명이 허베이(河北)성 바저우의 한 허름한 진료소에서 신장 적출 수술을 하려다 경찰에 체포됐다는 글이 올라와 파장을 일으켰다.

산둥 현지 언론인 치루왕(齊魯網) 등은 경찰 당국에 확인한 결과 지난달 23일 3명의 의료인이 신장 불법 매매를 하다 적발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산둥성 런민병원의 비뇨기과 의사 리팡쥔(李芳軍), 마취의 장샤오원(張孝文), 간호사장궁(長共) 등 3명으로 모두 50대의 베테랑 의료인들이었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장기 매매 브로커를 통해 환자를 소개 받아 시술을 해왔으며 장기 구입자에게 28만위안(약 4760만원)을 받아 2만위안(약 140만원)을 장기 제공자에게 주고 나머지를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을 도운 의료 브로커는 현재 행방을 추적 중이라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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