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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 영장실질심사 출석
부산저축은행그룹의 1000억원대 유상증자를 주선하면서 투자자에게 허위정보를 제공한 혐의(사기적 부정거래)를 받고 있는 장인환(52) KTB자산운용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13일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장 대표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영장실질심사 20여분 전에 나타난 장 대표는 별다른 언급 없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장 대표에 대한 구속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나 자정을 넘겨서 나올 전망이다.

장 대표는 지난해 6월 부산저축은행이 유상증자를 시도할 때, 삼성꿈장학재단과 학교법인 포항공대(포스텍)로부터 각각 500억원씩을 투자받아 사모펀드를 조성해 증자에 참여했다. 이후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로 투자금 전액을 날린 삼성꿈장학재단과 포스텍은 장 대표를 사기와 배임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검찰은 그동안의 조사 과정에서 장 대표가 유상증자 당시 부산저축은행의 부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투자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고 보고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 대표는 부산저축은행그룹 박연호(61ㆍ구속기소) 회장, 김양 부회장(59ㆍ구속기소)의 광주일고 후배라는 사실이 알려져 부산저축은행 측과의 유착 의혹이 커졌다.

<오연주 기자 @juhalo13>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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