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증권사 스마트폰 행사는 꼼수?
거래시 수수료 무료 유혹

자동 청산땐 수수료 받아



‘공짜는 공짜인데, 완전 공짜는 아니다(?)’

국내 증권사들이 스마트폰 행사를 할 때 계좌를 개설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식ㆍ선물ㆍ옵션 등을 거래하면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자동 청산 시에는 수수료를 받고 있어 논란이다.

주식 매매에서도 반대 매매가 들어왔을 때는 거래수수료를 뗀다.

증권사들은 자동 청산과 거래가 다르다고 항변한다. 자동 청산은 투자자 본인의 의지와 달리 증권사 자체적인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반대 매매도 비슷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국내 증권사는 스마트폰 행사를 신청한 고객들에게 선물ㆍ옵션 자동 청산 시 수수료율을 별도로 고지하지 않은 채 매월 만기일에 고객들로부터 수수료를 빼가고 있다.

물론 홈페이지나 이벤트 관련 약관 등에는 이와 관련해 고지가 돼 있다.

한편 스마트폰을 활용한 옵션거래는 해마다 급증세다. 무선단말기를 통한 코스피200옵션 총 거래대금은 2008년 8654억원에서 2009년 8824억원, 2010년 1조4350억원 규모다. 올 초부터 지난 13일까지 거래대금은 무려 3조5801억원에 달해 벌써 작년의 배를 넘어서고 있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