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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의대길병원 암센터 개원
가천의대길병원이 암환자를 위한 최고의 치료 시설과 의료진을 갖춘 ‘암센터’를 개원했다.

가천의대길병원 암센터는 부지면적 3855㎡에 지하 5층, 지상 18층 규모로 신축됐다.

암센터에는 총 건축비 800억원, 최첨단 기기에 200억원 이상이 투입돼 암환자들이 이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추었다.

특히 건강증진센터를 암센터 13층에 배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통해 암에 대한 예방과 검진, 치료와 수술 후 관리 등이 한 장소에서 원 스톱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암센터는 암 전문코디네이터를 국내 최대 규모인 20명 배치해 암환자들이 의료진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암환자를 위한 PHR시스템을 개발해 의료진과 암환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도 준비됐다.

개원한 이날 암센터 로비에는 길병원이 개발한 암환자 PHR 서비스 시연 부스가 마련돼 주목 받았다.

한편 가천의대길병원은 지난 11일 암센터 앞 가천정원에서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과 송영길 인천시장, 류수용 인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이윤성ㆍ이경재ㆍ윤상현ㆍ이종걸 국회의원, 이태훈 병원장, 영화배우 정준호씨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센터 개원식을 거행했다.<사진>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은 길병원 암센터가 우수한 의료진과 세계적 수준의 연구원의 역량을 한데 결집해 국가 암 치료 사업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길병원 암센터의 개원으로 인천시민들이 가까이에서도 최고 수준의 암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인천시도 적극적으로 도와 함께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내외빈을 위해 길병원 유헬스케어팀이 마련한 암환자 맞춤형 PHR(Personal Health Record)시스템 시연회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경과보고 등 공식 행사에 이어 참석자들은 방사선 치료기 ‘노발리스 티엑스’가 가동 중인 방사선종양학과 및 건강증진센터, 무균실, VIP병동 등을 둘러봤다.

또한 이날 영화배우 정준호씨가 길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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