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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억원대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한 일당 검거, 사이트 이용자도 추적중
불법으로 150억원대의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마포경찰서 사이버팀은 판돈 150억원의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약 15억원의 수익을 낸 혐의(국민체육진흥업법위반)로 운영자 A씨(40)씨등 4명을 구속하고 종업원 B(23)씨 등 2명을 불구속 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은 또 총 7000여명이 불법으로 인터넷 도박으로 이용했으며 현재 30명여명의 명단을 확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6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10개월간 일본에 서버를 둔 도박사이트( www.nero24.com)를 열어 놓고 경기 남양주 등지에서 집단 생활을 하며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 스포츠 경기가 열릴 때마다 포탈 사이트에서 댓글 등을 통해 도박사이트를 광고하는 수법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였다. 


이들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은평구 증산동, 공덕동 등으로 옮겨 다녔으며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이용하기도 했다.

경찰관계자는 “아직 검거하지 않은 B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검거에 나섰으며 계좌를 계속 추적해 범죄수익금을 몰수할 것”이라며 "불법 도박사이트를 이용한 이용자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박병국기자 @goooogy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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