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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모든 고교에 진로ㆍ진학 상담교사 배치
내년 전국 모든 고등학교 2300여곳에 진로ㆍ진학 상담을 전담하는 교사가 배치돼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진로진학 상담교사는 지난 3월 교원자격검정령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올해 새로 도입된 교과교사다.

11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내년 중ㆍ고교에서 활동할 진로진학 상담교사 1407명이 선발됐다. 앞서 교과부는 올해 처음으로 진로진학 상담교사 1392명을 선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총 상담교사 2799명이 중ㆍ고교에서 활동하게 된다. 모든 고교에는 1명 이상 배치되며 400여개 중학교에도 배치가 시작된다.

이번에 선발된 교사들은 내년 1월부터 600여시간의 연수를 거쳐 진로진학 상담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내년 3월부터 활동한다. 국공립 990명, 사립 417명이다.

교과부는 당초 150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시ㆍ도 교육청 가운데 예산 부족이나 정책 우선순위 등을 이유로 전북(0명)과 경북(국ㆍ공립 44명만 선발)교육청이 선발 인원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진로진학 상담교사는 주당 10시간 이내의 ‘진로와 직업’ 교과목 강의, 주당 평균 8시간 이상의 상담, 학생들의 진로 포트폴리오 작성과 입학사정관제 대비 지도, 진로와 관련한 창의적 체험활동 관리 등의 업무를 전담한다.

교과부는 2014년까지 5300여개의 모든 중ㆍ고교에 상담교사를 배치해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고려한 진로진학 지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상윤 기자 @ssyken>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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