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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제 자동차 대여 ‘카쉐어링 서비스’, 국내 본격 서비스 시작!

스마트폰으로 더욱 편리해진 카쉐어링 서비스, 비용과 편리성 모두 만족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장만하고 싶은 것이라면 바로 나만의 자가용일 것이다. 그렇지만 막상 열심히 돈을 모아 자가용을 장만하더라도 출퇴근시 자가용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주말에 한 번씩, 일년에 몇 차례 장거리 이용이 전부인 경우가 허다하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세워두는 시간이 더 많은 자가용 때문에 지출되는 세금, 보험료, 유류비 등의 차량 유지비가 만만치 않다.

이 같은 낭비를 막기 위해 도입된 서비스가 바로 카쉐어링 서비스이다. 기존 24시간제 렌터카와는 달리 시간 단위로 자동차를 대여하고 공유하는 카쉐어링 서비스인 ‘그린카’(www.greencar.co.kr)가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차량을 구입하지 않고 여러 사람이 공유해서 사용하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여 현재 북미 70만 명, 유럽 40만 명 이상이 사용하며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카쉐어링 서비스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온실화 방지를 위한 CO2 량 감소와 대기 환경 개선에도 기여하는 바가 커 각국 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스마트폰 기반의 카쉐어링 서비스를 시작한 그린카는 기본적으로 내가 필요한 시간만큼 시간제로 차량을 대여해서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자동차가 한 두 시간 필요할 때 하루 종일 대여할 필요 없이 필요한 시간만큼만 대여하게 됨으로써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단시간 사용이 필요한 대학생이나 육아와 살림을 위해 1가구 2차량이 필요한 젊은 엄마들에게 더욱 환영을 받고 있다.  

그린카 회원들은 한 번 회원 가입으로 다음부터는 추가적인 계약서나 보험 가입 없이 내 차처럼 사용할 수 있고, 사용 요금도 미리 등록해 놓은 신용카드로 자동결제 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든지 자신이 필요한 때 집주변이나 사무실 등 자신이 필요한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자동차를 예약할 수 있다. 스마트폰 상의 가상키 경적 버튼을 이용하면 예약한 자동차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기름값은 하루 80km까지 무료이고, 더 필요한 경우 하이패스 카드로 원하는 만큼 주유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블랙박스가 기본 장착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다.

그린카는1차적으로 서울의 그린존(Green Zone)이라는 30곳에 예약소를 설치하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필요한 시간만큼만 예약하도록 하여 시간제 대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차 30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금년 말에 서울에 300개 지역, 내년 말까지 1,500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 말 까지면 수도권에 500미터 이내에 최소 한대의 그린카를 사용하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자동차의 경제적인 이용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크린카 카쉐어링 서비스는 인프라의 확충과 함께 이용자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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