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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인식도 스마트하게… 확바뀐 팬택 ‘베가 LTE’ 미리 써보니
‘세련된 도시 여성’

팬택의 첫번째 LTE스마트폰 ‘베가 LTE’를 닷새 간 사용해본 느낌을 사람에 빗대 표현하자면 그렇다. 얇은 두께(9.35mm)는 편안한 쥐는 느낌을 줬고, 뒷면에 세로로 파진 얕은 홈들은 미끄러움을 없앴다. 뒷면의 구글 인증 표식(with Google)은 제품 품질을 보증한다.

LTE폰은 기본적으로 빠르다. 통신 환경이 진보하기 때문이다. ‘베가LTE’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간다. ‘인간 중심의 기술’이 보태졌다. ‘베가LTE’에는 동작 인식 기술이 도입됐다. 세계 최초다. 이 기술의 도입으로 베가LTE는 손을 대지 않고도 전화를 받을 수 있고, 손을 대지 않고도 사진이나 전자책 페이지를 넘겨볼 수 있다.

기술의 비밀은 휴대폰 전면에 위치한 카메라. 전화가 올 때는 전면 카메라 앞에 손을 가져다 댄 상태로 2초 가량 있으면 통화버튼을 누른 것처럼 상대와의 통화가 시작된다.

사진을 좌우로 넘길 때는 카메라 앞에서 손을 좌나 우로 흔들면 된다. 마치 터치 화면에 손가락을 대고 좌우로 쓸어넘기는 것처럼, 카메라 앞에 손바닥을 대고 좌우로 넘기는 것과 같은 이치다.


선명하고 밝은 디스플레이도 ‘베가LTE’의 강점이다. 이 제품은 국내 출시된 LTE폰 가운데 가장 높은 해상도(335ppi)로 제작됐다. ‘아이폰4’(326ppi)보다도 더 선명하다. ‘베가LTE’는 다른 LTE폰들보다 훨씬 ‘밝다’는 느낌을 주는데, 이는 백라이트로 빛을 내는 액정표시장치(LCD)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팬택이 개발한 ‘소셜온’ 기능도 눈에 띈다. ‘소셜온’은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제품 구입후 한번만 계정 등록을 해두면 계속해서 자신의 SNS에 업데이트 되는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다. ‘소셜갤러리’는 SNS 가운데 사진들만을 별도로 떼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지하철 노선’ 애플리케이션도 쓸 만 했다. 출발역과 도착역 지정, 빠르게 환승을 위해서 지하철 어느칸에 탑승해야 하는 지도 알려준다. 도착역 알람은 예상 도착시간 3분전에 울려 혹여라도 잠이 들지 모를 사용자를 깨워준다.


팬택의 독특한 사용자환경(UI)도 유용했다. ‘베가LTE’의 초기 화면엔 자주 사용하는 6가지 주요 기능을 한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독특한 UI가 구성돼 있다. 사용자는 초기화면에서 전화기능, SNS, 메일 등 주요 기능에 바로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팬택 본사가 위치한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서 LTE 속도를 측정(벤치비 사용)해 본 결과, 다운로드 속도는 약 20Mbps, 업로드 속도는 약 7Mbps가량으로 나왔다.



<홍석희 기자 @zizek88>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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