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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ㆍ의경들이 휴무일만 되면 장애인복지관으로 우르르, 왜?
서울강서경찰서 방범순찰대는 매주 중대 휴무일에 16명으로 구성된 전ㆍ의경 자원봉사대가 관내 직업 재활센터및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들의 자립물품제작 보조, 목욕 도우미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횟수만 15여차례. 봉사활동의 시작은 군 생활중에 뜻깊은 추억을 만들고 싶었던 몇몇 대원들의 의견으로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처음에는 어디서,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곧 ‘1365’라는 자원봉사단체 사이트를 알게 됐고 이를 통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곧 소식은 다른 대원들에게까지 알려졌고 한명 두명 수가 늘어나면서 강서구 자원봉사센터 강사에게 기본교육을 받을 정도로 방범 순찰대 봉사팀은 덩치가 커졌다.

이들은 2개팀으로 나눠 휴무일마다 장애인 관련 시설을 찾고 있다. 1개팀은 강서구 직업재활센터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물품포장, 조립 등 자립물품 제작을 돕고, 또 다른 팀은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 어르신들의 목욕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송원주(22) 상경은 “평범하게 흘러가는 군 생활에 봉사활동이 활력을 주고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면서 자부심을 주고 있다”면서 “사회에서도 해보지 않은 경험이라 봉사활동 가는 날이 셀레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직업재활센터의 김모씨는 “젊은 대원들과 함께 일하다 보면 작업 능률도 오르고 무엇보다 대화하면서 마음이 따듯해짐을 느낀다.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강서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오승민(성균관대 재학중) 상경과 김한준(연세대 재학중)이경은 올해 1월부터 화곡본동치안센터에서 과외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관내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것으로 현재 중학생 6명, 초등학생 4명 총 9명의 학생이 주 2회 이들의 과외를 받고 있다. 

<황혜진 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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