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유통시장에 어린이 영양간식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신제품 명단에 이름을 올린 먹거리는 단팥빵과 케이크, 분말형 짜장, 돈가스 등 다양하다. 겨울 별미로 불리는 과자 타입의 아이스크림과 차음료, 커피음료 등도 유통가에서 주목받는 신제품들이다.

○…대상은 ‘옛날식 짜장분말’과 ‘매콤한 삼선짜장분말’ 2종을 출시했다. 각 80g 1730원이다. 밀가루를 사용한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우리 쌀을 사용한 웰빙 제품이다. 밥에 더 잘 어울린다. ‘보통 맛’과 ‘매콤한 삼선’ 두 가지로 만들어 취향이나 기호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특히 삼선 짜장분말은 새우, 해삼, 오징어 추출물을 넣어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칼슘과 DHA 성분도 들어갔다.

○…동원F&B는 보성녹차, 다즐링홍차, 보리차 등 3종으로 구성된 차음료 ‘T2U’를 시판한다. 각 400㎖ 1캔 2500원이다. 100% 유기농 원료로 만든 건강한 차음료다. 지난 2008년 수출용으로 출시한 글로벌 녹차 브랜드로 미국, 러시아 등 10여개 국에서 인기를 모았던 제품을 국내에 선보인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레쓰비 카페타임 클래식과 라떼 등 커피음료 2종을 내놨다. 240㎖ 캔이며 클래식 800원, 라떼 900원이다. 용량을 기존 제품보다 늘리고 당분은 낮췄다. 마실 때 부드러운 목넘김에 커피 본연의 맛과 향에 집중했다. 라떼는 우유분 함량을 높여 커피와 최적의 조합을 이루고 있어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삼립식품은 ‘샤니 우리밀 호두롤’ ‘샤니 우리밀 호두단팥빵’ ‘샤니 우리밀 유자앙금빵’ 등 샤니 우리밀 빵 3종을 선보였다. 수입밀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무농약, 무표백, 무방부제 3요소를 갖춘 친환경 100% 우리 밀로만 빵을 만들었다. ‘샤니 우리밀 호두롤’은 모닝롤에 호두를 더해 어린이 영양간식으로 제격이다. ‘샤니 우리밀 호두단팥빵’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고소한 호두와 달콤한 단팥을 첨가했다.

○…해태제과는 ‘인절미통통’과 ‘찰떡시모나’를 출시했다. ‘인절미통통’은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에 달콤하면서도 깊고 진한 콩가루로 빚은 고소한 인절미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린 쫀득한 찰떡이 20% 함유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찰떡시모나’는 찰떡 20%, 팥 15%를 더 넣어 쫀득한 찰떡과 팥의 달콤함을 더욱 높였다.

○…파리크라상의 파리바게뜨는 ‘시크릿 케이크’를 판매한다. 가격은 2만3000원이다. 바닐라 쉬폰과 초코 쉬폰, 바삭한 초코쿠키를 층층이 넣고 그 사이를 부드러운 우유 푸딩으로 채웠다. 케이크 표면은 신선한 생크림으로 감싸, 하나의 케이크로 다양한 맛과 질감을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