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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약정끝나는 아이폰3GS 가입자 잡아라..무선인터넷속도 2배 높인다
“예전에 잠실야구장 가면 무선인터넷이 잘 끊기곤 했는데 지금은 빵빵하게 잘 터져요…” “광화문, 청계천 근처에서 자유롭게 음성과 영상, 무선 데이터를 끊김 없이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아요”

KT가 올 연말로 약정이 끝나는 아이폰3GS 가입자들을 붙잡기 위해 통화품질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T는 6일 오전 서울 세종로 KT 광화문 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선데이터 품질 확보를 위해 세계 최초로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클라우딩 시스템을 적용한 클라우드기지국(CCC)의 운영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KT가 도입해 운용중인 CCC는 기존 기지국 시스템과는 달리, 기지국의 디지털 신호처리부(DU: Digital Unit)와 무선신호를 송/수신하는 무선신호처리부(RU: Radio Unit)를 분리해 DU는 전화국사에 집중, 배치하고, RU는 서비스 지역에 설치하는 무선망 기술이다.

KT는 통화품질 개선과 무선 데이터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세계 최초로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클라우드 개념을 도입한 CCC 기술을 지난 2월부터 안양지역을 시작으로 서울 강남, 명동, 종로 등에 적용하고 있다.

KT는 이 기술을 현재 서울 지역에 90%이상 구축했고 연말까지 서울 전역뿐 아니라 수원, 성남, 부천 등 수도권 21개시로 확대할 해 무선인터넷속도를 현재보다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말로 약정이 끝나는 아이폰 3GS 가입자 20만명을 계속 KT 가입자로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KT는 또 CCC 장비 자체 성능과 망 구조 개선으로 인하여 전력 소모를 67%가량 줄여 자동차 3000대에 해당하는 연간 1만t 이상의 CO2 배출량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KT는 6일 오전 서울 세종로 KT 광화문 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선데이터 품질 확보를 위해  세계 최초로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클라우딩 시스템을 적용한 클라우드기지국(CCC) 운영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은 모델이 CCC를 적용한 3G네트워크(오른쪽)과 CCC를 적용하지 않은 3G네트워크(왼쪽)의 무선데이터 속도를 비교하고 있는 모습.


KT는 올해 11월 중 상용화할 예정인 4G 서비스인 LTE에도 CCC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4G LTE에서의 CCC는 DU를 집중화 했던 기존 3G CCC에서 DU를 가상화하여 셀그룹 단위의 무선자원을 관리하고 셀간 간섭을 최소화하여 처리용량을 크게 개선할 예정이다.

김성만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은 “KT는 무선통신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결합한 CCC를 세계 최초로 구현해 무선네트워크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되고 고객이 만족하는 네트워크 통화품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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