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티넨탈 GT 쿠페의 디자인을 적용한 뉴 컨티넨탈 GTC는 2006년 최초로 선보인 1세대 GTC 컨버터블을 계승하는 모델이다. 새로운 모델은 조형미와 남성미를 한층 강조한 게 특징이다.
실내 공간도 한층 강화됐다. 공간은 더욱 넓어졌고, 수작업으로 완성된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인테이러 소재 역시 벤틀리 장인이 직접 수작업으로 생산한다.
맞춤 제작된 멀티 레이어 직물 루프 및 흡음 유리, 언더 바디 패널 등의 보강을 통해 최적의 소음 방지 효과를 구현한다.
6.0리터 트윈터보차저 W12 엔진 및 새로운 퀵쉬프트 변속기로 주행성능을 높였다. 최대 출력은 575마력으로 이전 모델 대비 15마력이 향상됐다. 최대 토크 역시 5.1 kg·m 증가한 71.4kg·m로 높아졌다.
판매 가격은 기본 사양 모델 2억9200만원으로, 사양에 따라 가격이 변동된다.
지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컨티넨탈 GTC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스페셜 에디션 ‘브리즈 스페셜 에디션’도 동시에 선보인다. 벤틀리의 비스포크(맞춤주문방식) 모델을 전담하는 뮬리너 패키지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고, TV 튜너, 양모 카페트, 리어 뷰 카메라, 크롬 도금 범퍼 매트릭스, 앞좌석 통풍 및 마사지 시트, 도어 우드 베니어, 3 스포크 우드 & 하이드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옵션이 추가돼 있다. 판매가격은 3억1200만원이다.
팀 맥킨레이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에서 최고급 럭셔리 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뉴 컨티넨탈 GTC를 글로벌 공개와 동시에 한국에서도 출시키로 했다”며 “뉴 컨티넨탈 GTC를 통해 한국의 고객들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최고의 고급스러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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