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의 통풍억제 효과, 피부 미백효과 및 주름생성 억제효과가 국내 기업 연구소팀에 의하여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국순당 연구소팀은 우리 술 막걸리의 효능을 연구한 결과 그간에 알려진 암 전이 억제효과, 혈전생성 억제효과, 소염효과 외에 통풍억제효과, 피부 미백효과 및 주름생성 억제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2일 밝혔다.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통풍의 원인물질인 퓨린계열 성분을 분석한 결과 막걸리에는퓨린계열 성분이 맥주에 대비해 80% 정도 적게 함유하고 있으며, 퓨린성분이 요산으로 변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 막걸리가 피부의 멜라닌 색소의 생합성을 저해하는 미백효과와 자외선 노출에 따른 피부염증과 주름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국순당과 미그린한의원은 공동으로 막걸리의 미백효과를 활용하여 전통고급 막걸리인 이화주를 사용한 한방막걸리 성분이 함유된 피부마스크 팩을 개발하고 곧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국순당 연구소팀은 또 현재 시판중인 막걸리를 대상으로 비만억제 효과, 항암효과, 소염효과 등을 평가한 결과 거의 모든 막걸리에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신우창 국순당 연구소장 박사는 “막걸리의 항암, 비만억제, 소염, 심혈관계 질환개선, 피부 미백 등 다양한 인체에 유용한 효과를 실험적으로 확인했다”며 “우리 술 막걸리의 세계화를 위해 막걸리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순당 연구소팀의 연구발표는 한국식품과학회가 지난 9월 27일 강남구 역삼동 포스틸타워에서 개최한 제1회‘우리 술 막걸리의 우수성 심포지엄’에서 소개됐다.

<최남주 기자@choijusa>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