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北 김정은, 올봄부터 내정 승계 시작했다”
북한의 후계자 김정은이 올해 봄부터 점차 내정을 물려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2일 북한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핵ㆍ미사일 개발과 대외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김정은의 내정 승계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김정은의 지시를 각 기관들에 전파하는 전담 기구가 구성된 것으로 보이며, 이 기구는 권력승계 업무를 담당하면서 김정은을 지지하는 차세대 간부들을 길러내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는 전했다.

한 소식통은 지난 8월 김 위원장이 러시아와 중국을 잇따라 방문했을 무렵부터 김정은이 내정을 이끈다는 합의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고(故) 김일성 주석의 탄생 100주년 기념일인 내년 4월 15일께 권력 승계가 거의 마무리될 것”이라고 장남 김정남이 밝혔다는 정보가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권력승계가 진행되면서 외교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김 위원장이 올해 안에 다시 중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한 소식통은 덧붙였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