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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란주점 아니라서 괜찮다?’ 복지부 술값 논란
복지부 공무원들이 지난해 법인카드로 술값 수천만원을 결제하고도 “단란주점이 아니어서 괜찮다”는 식의 해명을 해 빈축을 사고 있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강명순 한나라당 의원은 “2010년 법인카드 사용 내역 중 주류와 관련된 결제 건수는 총 290건으로 금액은 4354만원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빈곤ㆍ소외계층 등을 보살펴야 하는 복지부가 공금으로 지불한 술값은 반드시 반환해야 할 것”이라며 “여자가 나오는 단란주점이 아닌 일반 주점에서 사용하는 것은 괜찮다는 복지부의 답변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영수증 내역 분석 결과 허위보고와 영수증 조작 사실도 일부 발견됐으며 29건의 영수증에는 아예 음식점의 이름도 없었다”면서 부실한 법인카드 관리를 질타했다.

임채민 장관은 이에 대해 “근무시간 내 음주, 영수증 조작 등은 당연히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면서 “관련 내용이 확인될 경우 비록 관행이라 하더라도 엄히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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