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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주요 대학 등록금 분납 횟수 3.1회에 그쳐”
서울 소재 주요 4년제 사립대의 평균 등록금 분납 기간은 3개월, 분납 횟수는 3.1회로 나타나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참여연대는 서울시내 4년제 대학 32곳을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분납 횟수는 성균관대와 숙명여대 등 6개 대학(19%)이 2회, 건국대와 이화여대 등 18개 대학(56%)이 3회까지 허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고려대와 연세대 등 5개교(16%)는 분납을 4차례까지, 경희대가 5차례, 한국성서대가 6차례까지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추계예술대학은 분납 횟수에 제한이 없으나 3개월 안에 전액을 내도록 하는 등 평균 분납 기간은 3개월로 조사됐다.

분납 기간은 짧게는 1개월에서 길게는 4개월로 평균 3개월이다.

신용카드로 등록금 납부가 가능한 대학은 32곳 가운데 7곳(21%)이고 카드 납부 시 무이자 혜택을 주는 학교는 한 곳도 없었다고 참여연대는 전했다.

참여연대는 “2, 3차례 분납도 없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학기당 등록금이 500만원안팎으로 매우 비싼 점을 고려하면 실효성이 낮다”며 “최소 6회 이상 매달 분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등록금 부담을 실제로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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