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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 프라이드, 말리부…강자들의 귀환
강자들이 귀환한다. 소형차의 ‘자부심’, 프라이드가 새 단장을 마치고 출시를 코앞에 두고 있다. 프라이드가 국내 소형차 시장의 서막을 알린 모델이란 점에서 신형프라이드에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형차에선 미국 시장을 점령한 말리부가 새 모델로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이게 된다. 기아자동차, 한국지엠이 하반기 핵심모델로 내세운 차종이 속속 출시를 앞두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도 한층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신형 프라이드는 오는 28일 신차 발표회를 거쳐 국내에 선보이게 된다. 이미 지난 19일부터 사전예약이 들어갔으며, 하루 300대 이상 예약이 접수될 만큼 관심이 뜨겁다.

올해 1~8월 프라이드 국내 누적 판매량은 8443대로, 신차 출시를 앞둔 시점에서도 월 1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신차 출시와 함께 올해 누적 판매량 1만5113대를 기록하고 있는 엑센트와 펼칠 판매 경쟁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신형 프라이드는 1.4 가솔린 엔진에 최고출력 108마력, 최대 토크 13.9kg∙m를 갖췄다. 1.6GDi 엔진은 최고 출력 140마력, 최대 토크 17.0kg∙m에 이를 정도로 한층 성능이 향상됐다. 자동변속기용 ISG 시스템을 적용해 17.7 km/ℓ의 연비도 갖췄다. 향상된 성능과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새롭게 무장하며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한국지엠의 야심작 말리부는 10월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 이미 강자로 입증된 말리부가 한국지엠에서 새 단장을 거쳐 국내에 첫선을 보이게 된다.

말리부는 1960년대부터 미국 중형차 시장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잡았다. 지엠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업그레이드된 말리부를 개발하기로 했고, 이를 한국지엠이 담당하게 됐다. 국내시장에 첫선을 보이며 이후 글로벌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쉐보레 효과에 힘입어 내수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지엠이 중형차 시장까지 영향력을 넓힐 모델로 주목된다.

그 밖에 혼다코리아가 소형 스포츠세단 CR-Z를 시작으로 신형 시빅, 시빅 하이브리드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도요타도 미니밴으로 시에나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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