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지난 18일 영업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 본점 등 7곳과 임원 자택 등에 대해 23일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오전 10시부터 토마토·제일·제일2·대영·프라임·에이스·파랑새 등 영업정치 조치된 저축은행 본점과 임원 자택 등 10~20곳에 검찰 수사관 등을 보내 회계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영업정지된 은행 전부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며 “기본적으로 각 은행의 본점들을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한 물품을 면밀히 살펴본 뒤 부실경영과 불법대출 혐의가 짙은 인사들을 차례로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홍성원ㆍ김우영 기자/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