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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대 부실대학 강원대ㆍ충북대ㆍ강릉원주대ㆍ군산대ㆍ부산교대 등 5곳…총장 직선제 폐지, 유사학과 통ㆍ폐합 등 자체 구조개혁 조치 이행해야
전국 국립대 38곳 중 강원대, 충북대(이상 재학생 1만명 이상), 강릉원주대, 군산대(이상 재학생 1만명 이하), 부산교대(교원대 포함 교원양성대) 등 5곳이 평가 결과 하위 15% 대학으로 나타나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 대학은 사실상 ‘국립대’ 중의 부실대학으로서, 총장 직선제 폐지 등 지배구조 개선, 유사학과 통ㆍ폐합, 학과개편, 특성화 등 자체 구조개혁 조치를 이행해야 하며 여의치 않을 경우 대학간 통ㆍ폐합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는 23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전체 회의를 열어 국립대학 구조개혁와 부실대학 선정을 위한 실사대상 대학 선정안건을 심의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심의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심의 결과에 따르면 지난 22일 총장 공모제 도입을 결의한 8개 교대(경인교대, 공주교대, 대구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청주고대, 춘천교대)와 한국교원대의 경우 특성화, 학점 교류 시스템 활성화 등 자체적 구조개혁 방안에 대한 수립ㆍ추진 계획을 발표한 점을 고려해 ‘구고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 지정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들 대학은 구조개혁에 관한 컨설팅 안이 반영된 자체 구조개혁계획을 수립해 내년 1월까지 교과부에 제출하고,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구조개혁과제를 이행하며 분기별로 이행점검을 받게 된다.

<신상윤 기자 @ssyken>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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