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머릿속은 어떠한 생각들로 채워져 있을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92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머릿속을 채우고 있는 관심사’에 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단연 1위는 남녀 모두 ‘월급날’(복수응답, 남 33.7%, 여 38.6%)이 가장 높았으며, 남성 직장인들은 다음으로 로또(28.2%), 카드값(24.6%), 배우자(애인 22.6%), 퇴근(21.9%) 순이었다.

반면 여성 직장인들은 퇴근(30.8%), 카드값(24.9%), 주말계획(21.7%), 이직(17.1%) 순으로 머릿속이 채워져 있다고 답해 남녀 성별에 따라 관심사가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직장인들의 머릿속을 채우고 있는 관심사로는 점심메뉴(10.5%)와 휴가(9.6%)가 있었고, 기타 답변으로는 재테크, 성형, 연봉인상, 노후걱정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개인적 관심사를 비껴두고 업무면에서의 직장인들의 성향은 어떨까?

직장인들은 업무 몰입도가 가장 높은 시간으로 주로 오전을 꼽았다. 39.7%가 업무 집중도가 가장 좋은 시간으로 10~11시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9~10시(14.5%), 11~12시(9.2%)라고 답했다.

반면, 가장 일이 안되고 잡생각이 나는 시간은 점심식사 바로 후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무에 몰입이 안되고 가장 잡생각이 나는 시간대로 ‘13~14시’를 선택한 응답자가 22.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4~15시(17.9%), 17~18시(16.6%) 순이었다.

업무 효율이 떨어질 경우에는 남녀 모두 ‘커피 한잔’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각 33.1%와 37.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기사 검색’(21.7%)을 들었다.

이 외에도 남성 직장인들은 담배 한 모금(17.4%), 온라인 쇼핑(8.9%)을 한다고 답했고, 여성 직장인들은 메신저 채팅(13.5%),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활동(13.0%) 등을 한다고 답했다.

<이태형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