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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지섭 커피 한잔 주세요…저도요”
CJ푸드빌, 한류스타와 합작

소지섭표 非커피음료 인기

한달새 전체매출 15% 차지



탤런트 소지섭이 CJ푸드빌의 카페 브랜드 ‘투썸플레이스’와 손잡고 개발한 메뉴들을 한 달여 만에 베스트셀러로 올리며 한류스타로서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CJ푸드빌에 따르면 소지섭과 합작해 탄생시킨 매장인 ‘투썸플레이스 바이 51K’에서 소지섭이 개발한 ‘바닐라 사케라토’, ‘바나나 미숫가루 주스’ 등 이른바 ‘소지섭 메뉴’들이 판매 개시 1개월여 만에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커피전문점은 ‘카페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가 각각 전체 매출의 30%씩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고, 기타 커피 메뉴가 나머지 비중을 담당하고 있다. 커피가 아닌 음료는 매출에서의 비중이 미미해 비인기 메뉴로 분류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소지섭 메뉴들은 ‘바닐라 사케라토’를 제외하고는 전부 비커피 건강음료인데도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커피 종류가 아닌 음료들의 이 같은 매출 신장세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소지섭과 관련된 소품들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보통 매장에서 판매하는 소품들은 매출에서의 비중이 1%도 채 안 되는데, ‘소지섭 매장’에서는 타 매장보다 6~7배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지섭의 모습이나 ‘투썸플레이스 바이 51K’ 로고가 새겨진 머그컵, 텀블러 등의 소품들이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투썸플레이스 압구정점에서 ‘소지섭 카페’로 변신한 ‘투썸플레이스 바이 51K’는 변신 1개월여 만에 단숨에 투썸플레이스 전국 매장 중 매출 상위 5위권에 들 정도로 급성장했다. 평소 투썸플레이스 압구정점 단골 고객이었던 소지섭이 최근까지도 틈틈히 카페를 돌본다는 얘기가 알려지면서 한류팬들의 관심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고 전해지고 있다.

CJ푸드빌은 한류스타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소지섭 메뉴’를 다른 매장에 도입할 계획도 검토 중이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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