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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노현 구속기소에 서울시교육청 “다 재판 과정…예상했던 일” 담담
지난해 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뒷돈거래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21일 구속 기소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예상했던 일”이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조신 시교육청 공보담당관은 이날 곽 교육감의 기소에 대해 “절차대로 하는거지 뭐가 있겠나. 다 재판에 들어가는 과정”이라며 “검찰이 기소를 안할 거라고 예상한 적이 있나. 빨리 (기소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고만 밝혔다.

이에 따라 곽 교육감은 오는 23일 열리는 시교육청 국정감사에 출석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졌다. 지난 19일 변재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은 교과위의 교과부 국정감사에서 일부 의원이 곽 교육감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제안한 데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미 곽 교육감은 (기소와 상관없이) 시교육청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며 “본인 의사도 있고 변호인단 의견도 그렇다”고 전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0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곽 교육감은 그동안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공무상 접견’을 통해 시교육청 간부들을 만나 각종 현안에 대한 결재를 하고 업무보고를 받아왔다.

<신상윤ㆍ박병국 기자 @ssyken>

신상윤ㆍ박병국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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