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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TE요금제, 프리미엄 요금제로 운영..트래픽 제한도 적용
4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LTE 요금제가 이르면 이번주 안에 최종 발표된다.

3G 요금제와 같은 ‘명시적인’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도입되지 않으며 4G망의 서비스 품질(QoS) 유지를 위한 트래픽 제한이 시행된다. QoS 제한 규정은 3G 요금제 약관에도 명시는 돼 있지만 시행은 되지 않고 있다.

LTE 요금제의 기본료는 3G 요금과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비 부담을 우려한 것으로 3G 요금 구간을 세분화해 요금 인상 요인을 최소화한 것이다. 예컨대 3만5000원, 4만5000원, 5만5000원 등으로 돼 있는 올인원 요금제 구간을 3만5000원, 3만8000원, 4만2000원, 4만5000원 등 세부적으로 나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방식이다.

하지만 3G 요금제와 같은 형태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도입되지 않는다. SK텔레콤과 방통위 모두 무제한 요금제에 대해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다.

대신 소비자가 자신이 쓰는 요금에서 더 요금을 내면 데이터를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되 망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 트래픽이 몰리는 피크 타임에는 QoS 관리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QoS 관리 대상의 범위(문자와 데이터)에 대해 방통위와 SK텔레콤 사이의 최종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데이터를 더 많이 쓰고 싶어하는 이용자의 욕구를 고려하면서도 망의 부담은 최소화하는 방안을 적절히 조율했다"며 "프리미엄 요금제의 특성도 강조했다”고 말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와 (요금제를) 협의 중이며 이번주 발표를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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