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회장은 20일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관이 서초동 외교센터에서 개최한 훈장 수여식에서 ‘도스트릭(Dostlik) 훈장’을 받았다.
‘도스트릭(Dostlik)‘은 우즈베키스탄 말로 ‘우정‘이란 뜻. 이 훈장은 지난 1994년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에 의해 제정된 후 우즈베키스탄과의 상호 이해와 다방면 협력 증진에 기여한 국내외 인사들에게 수여된다.
손 회장은 이날 수상소감에서 “훈장을 주신 것은 앞으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의 교류확대와 경제협력에 더욱 힘써달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우정’이라는 훈장의 뜻과 기대에 부족함이 없도록 양국간 우호증진과 경제협력관계 확대를 위해 미력이나마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지난해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한국-우즈베키스탄 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 양국 민간부문 경제협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케 하고 있다. 지난 8월엔 이명박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에 맞춰 양국 경제인들을 초청, 경협위 합동회의와 오찬을 개최하는 등 양국 경제계의 실질적 협력 증대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공로가 후한 점수를 받았다.
대한상의는 지난 2008년부터 ‘한-중앙아 5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자포럼’을 개최, 양국 교역과 투자규모 증대를 도모해오고 있다.
시상식에는 국내 정재계 인사, 주한외국대사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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