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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시네마 3DTV, 철옹성 일본서 첫 점유율 순위 등극!
LG전자의 시네마 3DTV가 전자 왕국 일본 시장에서도 통하기 시작했다. 외산 업체들의 무덤인 일본 시장에서 처음으로 점유율 집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장 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올 7월 일본 3DTV 시장에서 LG전자의 3DTV가 1% 가량의 점유율(판매량 기준)을 기록해 6위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점유율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 만으로도 매우 고무적이다. 외국업체들 중 일본 3DTV 시장에서 점유율 순위에 이름을 올린 건 LG전자가 유일하다.

소니 , 샤프 , 도시바 , 파나소닉 등 일 현지 업체들이 철옹성 구축하고 있는 일본 TV 시장에서 세계 1,2위의 한국을 비롯한 외국업체들은 그동안 점유율 수치 조차 잡히지 않을 정도로 크게 부진했다.

특히 LG전자는 올 상반기까지 점유율이 0. 1%수준에 불과했으나 편의성을 내세운 편광필름패턴(FPR) 방식의 시네마 3DTV 출시 이후 점유율이 1%수준까지 상승했다는 점에서 더 주목을 받는다. 일본 시장은 셔터글래스방식(SG)의 3D TV가 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상반기까지 일본 평판 TV 시장에서도 10위권에 안에 든 외국업체도 LG전자가 유일한다. 지난 2009년초 일본 시장에서 철수한 후 지난해말 다시 진출한 LG전자는 유통매장을 60개에서 700개로 10배 이상 늘리는 등 일본 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LED TV와 3DTV로 3년 안에 일본 내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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