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은 1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정규 7집 앨범 ‘처음’의 수록곡 ‘오 나의 여신님’과 ‘난 좋아’를 공개했다.
이날 무대에서 성시경은 지난 2008년 6집 ‘여기 내 맘속에’ 이후 3년이란 공백이 무색할 만큼 멋진 의상과 여유 넘치는 무대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특히 성시경은 절제된 가창력과 특유의 감성이 잘 녹아내린 무대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타이틀곡 ‘난 좋아’는 작곡가 황세준의 작품으로 그가 연주한 아름다운 선율의 피아노 연주로 곡의 시작을 알리며 후렴구의 ‘괜찮아 괜찮아’라는 애절한 가사의 반복되면서 극적인 느낌을 잘 살렸다.
‘오 나의 여신님’ 역시 황세준이 작곡했으며, 심현보가 작사에 참여했다. 특히 이 곡은 완성도 높은 어쿠스틱 연주와 성시경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업 템포곡으로 가요계 전면에 불어 닥친 아날로그 감성과 딱 맞아 떨어지는 곡이다.
앞서 성시경은 7집 앨범을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 공개와 동시 차트를 석권하며 향후 활약을 예고했다.
이슈팀 최준용기자/ issue@issu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