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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10명중 7명...“집값·물가 고통 심각”
중국인의 72%가 현재의 고물가와 집값 상승을 견디기 힘든 수준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런민(人民)은행이 최근 전국 50개 도시 2만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3분기 생활환경’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2분기 때 68.2%였던 것보다 3.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또 앞으로 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49.6%에 달해 지난 조사 때보다 4.1%포인트 늘었다.

하반기 집값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을 것’(41.1%)이라거나 ‘더 오를 것’(37.9%)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아 당국의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에 대해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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