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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금융지주 회장들…워싱턴으로 간 까닭은?
국내 4대 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금융권의 주요 인사들이 미국 워싱턴에 총 집결한다. 오는 23일부터 3일간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ㆍ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분위기는 예년과 확연히 다르다. 유럽발 재정위기 등에 따른 글로벌 금융 시장 혼란에 대한 상황분석은 물론 해법도 찾아야 한다. 그래서 연차 총회 참석과 함께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 경영진 및 투자자들과 만나고 해외 지점 등도 점검한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행사 기간보다 하루 이틀 정도 앞서 출국해 뉴욕 등지에서 해외투자가들과 미팅을 갖고 돌아올 예정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행사 개막보다 일찍 도착해 투자자들과 사업 등에 관해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도 서진원 신한은행장과 행사 참석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탑승할 예정이며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역시 이순우 우리은행장과 함께 현지를 방문해 해외 금융기관 경영진과 향후 글로벌 금융 경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역시 연차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하나금융의 글로벌 전략을 총괄하는 윤용로 부회장이 동행해 현지 투자가 등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도 올해 IMF 참석을 위해 23일께 출국할 예정이다. 행사 참석 외에 하루 정도 일정을 연장해 뉴욕지점을 둘러볼 계획이다.

아울러 신동규 전국은행연합회장과 조준희 기업은행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등 국내 상당수 은행권 주요 인사들도 워싱턴에 모습을 드러낸다. 은행권 관계자는 “IMFㆍ세계은행 총회에는 세계적인 금융거물들과 투자가들이 대거 등장해 국내 대부분의 금융 경영진이 참석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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