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배인 배우 이덕화 씨와 이효정 씨가 중심이 되고 강석우, 임예진, 이경규, 홍학표, 이경실, 김상중, 김유석, 최준용, 최유라, 남성진, 홍진경, 채정안, 이정재, 최정원, 소유진, 류시원, 김수로 씨 등 후배 연기자들이 뜻을 모았다.
이들은 1인당 연 500만원씩 10년 동안 총 10억원을 모아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연기 재능이 뛰어난 연극학부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줄 계획이다.
등록금은 매학기 졸업과 취업을 앞둔 4학년 학생을 위주로 연극학부 재학생 20명에게 등록금의 절반 이상인 250만원씩 지급되며 참여 연기자들이 다음 달 직접 오디션을 열어 장학금 수혜 학생을 선발한다.
이들은 또 장학금을 받는 후배 학생과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1대1 만남을 통해연기 지도나 취업 지원을 해 줄 예정이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