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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13개 시·군 24만가구 정전
갑작스런 늦더위로 전력사용량이 급증, 한국전력이 일부 전력 차단에 나서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 대혼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 전남지역 13개 시군에서도 24만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 광주전남지역본부는 15일 오후 4시 현재 광주·전남 지역 13개 시·군에서 24만가구에 정전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력 사용량이 급상승하면 발전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단계적으로 절체를 하도록 돼 있는데 이번에 1단계로 긴급하지 않은 전력을 사용하는 주택 등을 중심으로 조치를 취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광주 서구 화정동, 북구 신안동, 남구 주월동, 광산구 도산동 등과 전남 강진, 곡성, 광양, 나주, 담양, 목포, 무안 등 13개 시·군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 광주·전남 지역의 대규모 용량 고객인 기업 등 40개 수용가 106㎿에 대해 이날 오후 2시15분부터 4시까지 일시적으로 절체를 시행했다.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최근 추석을 전후해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찾아와 전력 사용량이 급증했다”며 “이에 발전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예방적 차원에서 1단계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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