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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 캐나다로 취업비자 신청 2년새 2배…왜?
캐나다에 취업비자를 신청하는 미국인이 2년 사이 2배나 늘었다.

14일 밴쿠버 선지에 따르면 미국인의 캐나다 취업비자 신청 건수가 세계 금융위기로 경기후퇴기에 접어든 지난 2008년 2115건에서 지난해 4109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문은 지난 7월 미국의 실업률이 9.1%로 일자리를 찾는 미국인이 급증한 데 비해 캐나다의 실업률은 7.3%라고 대비한 뒤 미국의 빈곤층이 3년 연속 증가, 전체인구의 15.1%인 4600만명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민부에 따르면 캐나다에 취업 중인 미국인은 지난해 12월 현재 3만2615명으로 외국인 노동자 취업 규모로는 필리핀인에 이어 두 번째라고 선지는 전했다.

미국인이 캐나다 취업비자를 얻으려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규정된 특정 직업군을 제외하고는 캐나다 고용주로부터 취업 제의를 먼저 받아야 한다. 또 캐나다의 고용주도 미국인 채용을 위해 국내에서 적절한 인력수급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소명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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