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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전어 먹던 50대, 갑자기…
‘가을 전어’를 먹던 50대 남자가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어의 계절을 맞아 편의점을 비롯한 수많은 횟집에서 전어회 판매량이 급증하는 최근 경기도 고양에서는 전어회를 먹은 50대 남자가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사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5일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전어회를 먹은 박모(53)씨가 비브리오 패혈증 확진을 받아 지난달 29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박씨는덕양구 화정동의 한 횟집에서 직장 동료와 전어회를 먹은 뒤 설사와 고열, 수포 등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았다. 정밀검사 결과 비브리오 패혈증 진단을 받았으나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박씨는 결국 숨지고 말았다.

한편 비브리오 패혈증은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발생하며 고열, 발진, 부종, 수포, 괴사성 병변 등의 증상을 보인다. 만성 간질환자나 당뇨병환자, 알코올중독자 등에는 치명적으로, 치사율이 50%에이르는 제3군 법정 감염병이다. 주로 7~10월 발생하며 가급적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지 말고 익힌 상태로 섭취해야 예방할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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