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임스 쉘 체어에 발리(BALLY)의 붉은 스트라이프가 살짝 들어갔다. 눈부시게 빛나는 백색의 단순한 의자에 발리의 상징인 레드와 화이트의 트레인스포팅(trainspotting)이 곁들여져 더욱 산뜻해졌다. 의자 뒷쪽에는 황동 골드빛의 발리 로고가 프린트됐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1/09/12/20110912000003_0.jpg)
스위스의 럭셔리브랜드 발리(BALLY)는 올해로 브랜드 탄생 160주년을 기념해 일본 매거진 ’오프너스(Openers)’와 함께 자선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 기념의자를 제작했다. 특별의자 제작은 임스 쉘 체어를 현재까지도 제작하고 있는 허먼 밀러(Herman Miller)가 맡았다. 의자는 16개의 한정 에디션으로 제작됐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일본의 비영리기관인 ’나무 심기 캠페인(more trees)’에 기부된다.
임스 쉘 체어는 허먼 밀러(Herman Miller) 외에도 비트라(Vitra), 모더니카(Modernica) 등 여러 디자인 그룹에서 리프로덕션 되고 있는 스테디셀러 디자인이다. 그 중 초기작품이라 할 수 있는 허먼 밀러 사의 제품은 쉘의 재질이 파이버글라스 유리섬유로 제작돼 독특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