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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쌀까지 중국산이 국산으로 둔갑 사기
중국산 묵은쌀을 국산으로 둔갑해 팔던 일당이 붙잡혔다. 주로 어패류나 야채 농산물에서 빈번하던 원산지 속이기 수법이 국민 주식인 쌀에서까지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대구지방경찰청은 9일 중국산 묵은쌀을 수입해 국산 햅쌀과 섞어 시중에 판매한 혐의(양곡관리법 위반)로 A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5-7월 중국에서 수입한 묵은쌀 3만㎏을 국산 햅쌀, 찹쌀과 일정 비율로 섞은 뒤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기한 햅쌀 포장지에 담아 대구ㆍ부산지역 소매상에 공급해 1억3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경북 경산시 남천면에 990㎡의 창고를 빌려 양곡 혼합시설을 갖춘 후 중국산 묵은쌀과 국산 햅쌀, 찹쌀을 섞어 재포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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