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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엽제 드럼통 캠프 캐럴서 발견 못해” 한·미 공동조사단 발표
한ㆍ미 공동조사단이 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군기지 캠프 캐럴 영내에서 고엽제 드럼통도 찾아내지 못함에 따라 전역 미군 스티브 하우스(54) 씨의 증언으로 촉발된 ‘고엽제 파문’이 영구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미 공동조사단은 9일 칠곡군청 대강당에서 중간 발표를 통해 “지난 7월 캠프 캐럴을 방문한 하우스 씨가 지목했던 ‘헬기장 남쪽 경사지’에 대해 지표투과 레이더 조사(GPR), 전기 비저항 탐사(ER), 마그네틱 탐사 등 지구물리 탐사를 실시한 결과, 고엽제 매립 의심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고엽제 드럼통 매립지로 추정됐던 헬기장, D구역, 41구역, 랜드 팜 구역 중 1차 지구물리 탐사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난 7개 지점에 추가 토양시추 조사를 했으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기지 내부에 대한 지구물리 탐사 및 83개소의 토양시추 결과, 현재까지 드럼통 매립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도제 기자/pd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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