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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창신, 숭인동에 첫 중학교 설립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숭인2동의 숭신초등학교가 2014년 중학교로 전환된다고 9일 밝혔다.

종로구에 따르면 숭신초교는 학교 이름을 유지해 1㎞ 가량 떨어진 성동구 왕십리 뉴타운으로 이전한다.

기존 숭신초 자리에는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학생 수가 줄고 있는 중구 정동의 창덕여중이 남녀공학으로 전환돼 들어선다.

현재 창신·숭인동 일대에는 중학교가 하나도 없어 1200여명의 학생이 1시간 정도 떨어진 경신중, 동성중, 중앙중 등을 다니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지역 주민은 학생이 먼 거리를 통학하다 보니 학습 의욕이 떨어지는데다 적지 않은 교통비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며 10여년 전부터 중학교 설립을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종로구는 숭신초가 중학교로 전환돼도 이 지역 학생을 450명 밖에 수용하지 못해 숭신초 옆의 산업정보학교를 중학교로 편입하는 방안을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할 예정이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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