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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엠 노조, 새 집행부 선거 관심
한국지엠 노조가 새 집행부를 뽑는 결선 투표에 들어갔다. 강성 성향으로 분류되는 후보가 결선에 진출해 향후 한국지엠 노사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지엠 노조는 7일 오전 22대 노조선거 2차 투표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6일 야간조 선거에 이어 이날 주간조 선거를 끝으로 한국지엠 노조의 새 지도부가 선출된다.

이번 선거는 총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뜨거운 경쟁 속에 1차투표가 진행됐다.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각각 25.4%, 21%로 1, 2위를 차지한 민기 후보, 서희택 후보를 대상으로 2차 투표가 진행됐다.

추영호 현 지부장도 1차 투표에 출마했으나 18.7% 득표에 그쳐 고배를 마셨다.

결선에 진출한 두 후보는 상대적으로 강성 성향으로 분류되는 후보군이다. 민기 후보는 단체협약에 근거하지 않은 외주화를 차단할 것을, 서희택 후보는 동종업계 간 임금 격차 해소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현 지부장이 1차투표에서 저조한 득표율로 탈락한 것도 한국지엠 노조 내부에서 좀 더 강성 성향의 집행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상수 기자 @sangskim>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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