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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성공공식 ’무협지구조’, TvN ’버디버디’에 있다.
TvN 월화드라마 ‘버디버디’는 탄탄한 스토리 구성을 갖고 있다. 바로 무협지 기반의 스토리를 갖고 있는 것.

무협지 구조에 대해 전문가들은 모든 창작물의 흥행을 담보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요소가 들어 있는 ’흥행구조’라고 보고 있다. 그래서 전개가 매끄럽고, 익히 우리가 알고 있는 선과 악, 그리고 배단과 복수등이 어지럽게 난립한다. 이 과정에서 팬들은 스릴을 느끼고,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버디버디’ 속 기본구조는 선과 악이 서로 대립하는 것이다. 무협지에서는 정파와 사파로 나뉘어지는데, ‘버디버디’ 속 정파는 프로골퍼, LPGA와 같은 선수들을 말한다. 이에비해 사파는 정식적인 대회가 아닌 ‘도박 골프’를 말한다. ’암흑의 무대’에서 살아온 선수를 일컫는다.

정파와 사파에는 두목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이 드라마에선 정파 두목이 윤광백이고 사파두목은 제이박이다. 이들이 서로 대립하고 경쟁하며 이야기의 근간을 마련한다. 또 무협지 구조속에서는 정파 두목이 사파 두목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고, 이후 정파의 제자가 사파의 두목에게 복수하고 끝내 승리하는 해피엔딩이 된다.


’버디버디’에서는 정파 두목의 제자로 유이와 이다희가 있다. 이들은 철저한 라이벌이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성장해 온 이들이기에 그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경쟁하며 드라마를 재미로 이끈다. 하지만 이들이 보여줄 라이벌 구도는 요즘 드라마속에서 보여준 라이벌 구도와는 조금 다르게 펼쳐진다.

제작사 그룹에이트의 송병준 대표는 “‘버디버디’는 이연세 원작 ‘버디’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선 보일 것이다.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극적인 재미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파의 제자인 유이는 재능과 체력, 모든 면에서 재능을 타고 났지만 처음부터 그 빛을 발하지 못한다. 매번 LPGA 무대에서 낙방하며 좌절을 맛보게 되는 것. 그런 그가 자신의 가지고 있는 장점을 알아낸 후 진정한 스승을 만나 끝내는 사파를 물리치고 성공해가는 스토리다.

가능성있는 원석이 보석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버디버디’는 좌절, 실패 등을 통해 끝내는 성공한다는 아주 간단한 원리를 내세웠지만 그 속에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공감을 느낄수 있는 교훈이 숨어있다. 가장 대중적인 ’무협지 구조’를 갖고 있는 ’버디버디’가 케이블 드라마의 신기원을 만들어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슈팀 황용희 허율인턴기자/ he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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