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마지막 공연을 마친 뒤 대기실에서 만난 SM 소속 가수들은 흥분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맏형 격으로 무대에 올랐던 강타는 “관심도가 높은 만큼 책임감도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아이돌(H.O.T)로 활동할 때도 못해 본 일을 후배들이 이뤄줬다”며 감개무량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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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는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멤버 유노윤호는 “동방신기로서 도쿄돔에 선 이후 다시 한번 SM 식구들과 함께 하게 돼 더 의미 깊었다. 인기를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계속 도전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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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에 ‘일본 소녀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한 소녀시대에 대한 객석의 반응은 이날 동방신기에 못지 않았다. 티파니는 “(초석을 닦아 준)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저희도 책임감 있게 더 열심히 해나가겠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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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데뷔 두 달만에 꿈의 무대에 서게 된 막내격 샤이니도 이날 ‘연차’답지 않은 원숙한 무대를 꾸몄다. 온유는 “선배들과 함께 한 협동 무대들이 굉장히 빛났던 것 같다”며 “데뷔 두 달짼데 벌써 이런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아직 일본 시장에 정식 데뷔하지 않은 f(x)에 대한 객석의 인지도와 반응도 대단했다. 빅토리아는 “내년 초에 일본 시장에 데뷔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회에 저희를 더 많이 알리고 싶다. 선배들과 함께 하는 무대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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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은 “엔딩 무대에서 (H.O.T의) ‘빛’을 함께 부르면서 팬들이 열광하는 모습을 보며 행복감을 느꼈다.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싶을 정도로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면서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im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