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인테리어기업 한샘(대표 최양하)이 자녀방 가구를 세분화, 어린이용 제품에 이어 중고생용까지 라인업했다.

2일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출시한 온라인전용 가구 샘(SAM)의 중ㆍ고생용 신제품인 ‘샘틴즈(SAM TEENSㆍ사진)’를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우리 주택에서 자녀방이 집안에서 가장 작다는데 착안해 만들어졌다. 중고생은 자녀는 학습에 필요한 많은 책과 컴퓨터뿐 아니라 교복을 포함한 다양한 옷과 취미용품 등 많은 수납물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녀방은 책상과 책장으로 가득 차 침대를 놓는 것도 힘든 경우가 많다.

샘틴즈는 따라서 중고생의 좁은 방에도 침대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침대는 머리를 놓는 부분(침대헤드), 발이 있는 부분, 침대하부에 버려지는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수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침대, 책상, 책장의 합리적인 조합을 통해 공간효율성을 살리면서도 가격적인 부담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한샘의 샘은 출시하자마자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출시한지 1년 반만에 10만세트를 판매,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월 1만5000세트 이상을 판매하는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이후 출시한 샘키즈도 어린 자녀를 둔 주부에게 인기를 얻으며 월 1만세트 이상 판매되고 있다.

한샘은 샘틴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60만4000원의 일반형침대와 매트리스세트를 34%할인된 39만9000원에 판매하고, 책상과 책장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책장을 반값으로 인하해 준다. 또 한샘몰 디자이너가 제안하는 6가지 공간제안을 세트로 구매하면 최대 35%까지 가격을 깎아주기로 했다.

한샘 관계자는 “샘틴즈는 고객의 집안 특성에 맞게 6가지 공간제안을 제공하고 있어 자녀방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는 고객에게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