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씨앤비텍의 주가는 전일 대비 8% 이상 급등, 장중 1만원선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씨앤비텍의 주가는 전날에도 8% 이상 급등 마감했다.
거래량은 14만주를 돌파하며 전날 거래량을 훌쩍 넘어었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창구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집중적으로 유입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이날 씨앤비텍 주가가 치솟는 것은 보쉬와의 M&A 작업이 가속도를 붙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 언론은 관련 업계를 인용, 씨앤비텍이 보쉬와 기업매각에 대한 주주간 협의를 마무리하고 지난 26일 매각 인수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보쉬가 씨앤비텍의 지분 100%를 매입하는 것으로 주당 매입가격은 최소 1만3000원 수준으로 산정했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보쉬는 씨앤비텍의 지분을 전량 매입하고 난 이후에는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 시킨 뒤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