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서문범)은 환경오염과 자원고갈 없는 에너지생산을 위해 1억 8천만원을 투입, 정구장 관람석 283m2면적에 39.2kw태양광설비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태양광발전설비는 태양빛을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로 모듈(module)을 통해 태양빛을 수집한 전기에너지를 인버터(전력변환기)로 전환시켜 전기를 동시에 발생시키는 시설이다.
연간 생산하게 될 5만 3,226kw의 전력은 충무체육관에서 사용하는 형광등 700개(23kw)와 선풍기 400대(16kw)를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공단 관계자는“고유가가 지속되고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무한 청정에너지인 태양광발전시설을 통한 자체 전력생산으로 체육시설을 찾는 시민들에게 환경 친화적인 저탄소 녹색에너지를 홍보하는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설관린공단은 지난 2008년에 하수처리장 유휴공간을 활용, 80kw의 태양광설비를 완공ㆍ활용 중에 있으며, 향후 월드컵경기장 등 공단 산하 관리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속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