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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자동차부품 기업 도요타 겨냥한 영업망 푼다
도요타가 이달 초 해외부품 조달확대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코트라는 29일 한국 자동차부품사들이 도요타로 영업망을 넓힐 수 있도록 ‘전시상담회(Autoparts Plaza in Toyota)’를 개최했다.

일본 나고야 도요타 본사에서 29, 30일 이틀간 개최되는 이번 상담회에는 한국부품기업 34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장, 보디, 내장부품 등 자동차부품 전 분야에 걸쳐 한국 기업들이 총 58건의 제품을 도요타 및 계열사에 집중 제안한다.

전시상담회 이외에도 주요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별 기술 프리젠테이션이 실시된다. 또 일본 자동차기술 트렌드와 공급망을 조사한 ‘일본 자동차 부품 MAP’도 참가기업에게 사전 제공된다. 특히 도요타 아키오(豊田 章男) 사장이 직접 사장간 간담회에 참석한다고 밝혀 한국 부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코트라는 앞서 2009년 도요타와 2009년 1차 전시회를 개최했다. 당시 행사에 참가한 우리 기업 중 약 15%가 도요타와 계약 성사를 앞두고 있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홍석우 코트라 사장은 “최근 미쓰비시, 스바루 등 일본 완성차업체의 한국산 부품 채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도요타 또한 이번 전시상담회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2년 전 뿌린 씨앗이 곧 결실을 맺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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