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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상청은 ‘기상 지원 홈페이지’(http://www.kma.go.kr/wid/dg2011/kor/w/wf.jsp)를 통해 대회 시설별로 기온과 풍향, 풍속, 습도, 강수 유무, 자외선 지수, 불쾌 지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세계 주요도시와 인천, 대구, 김해 공항의 날씨 정보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기상청은 특히 기록 경기인 육상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주요 지점의 상세한기상관측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요 경기가 열리는 대구 주경기장, 마라톤·경보의 출발·도착 지점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마라톤 반환지점인 황금네거리, 선수촌 등 4곳에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설치했다.

또한 경기장 예보시스템으로 산출한 주경기장 주변의 3차원 바람장(일정한 공간에서의 바람의 분포 상태) 정보를 제공해 트랙 및 필드 경기의 진행을 도울 방침이다.

기상청은 조하만 차장을 단장으로 기상지원단을 구성했으며 기상지원팀(기상청 4명, 자원봉사자 8명)도 현지에 파견해 현지 기상 브리핑을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품질의 맞춤식 기상정보를 제공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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